대한요양병원협회 손덕현 신임 회장이 직접 전국 16개 권역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정책설명회’ 열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요양병원협회의 ‘2019년 상반기 찾아가는 정책설명회’ 첫 주 일정이 마무리됐다.

협회는 23일 오후 5시 광주 수완행복한요양병원(원장 최봉남), 24일 오전 11시 전남제일요양병원(원장 지승규), 같은 날 오후 5시 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원장 김정연)에서 호남권 정책설명회를 잇따라 열었다.

손덕현 신임 회장은 정책설명회에서 회원 중심의 협회 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이달 초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요양병원 수가 개정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대응방향을 발표했다.

또 △환자안전수가 △감염예방관리료 △본인부담상한제 △9인실 이상 입원실 입원료 체감 및 상급병실 급여화 △당직의료인 규정 완화 △요양병원 기저귀 의료폐기물 분류 제외 △요양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커뮤니티케어에서 요양병원의 역할 등 핵심현안에 대한 정부와의 협의 경과를 설명했다.

아울러 △본인부담 할인 금지 △간병비 기준 마련 △사무장병원 척결 등을 통해 자정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특히 손덕현 회장은 “시도별 지역조직을 활성화하고, 협회 회원에 대한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회 회원으로 가입하면 법정 온라인 교육 무료 제공, 협회 교육센터인 ‘에듀센터’를 통한 정보 및 강의자료 제공, 경영자를 위한 정보 제공, 하반기 경영포럼 정보 제공, 심평원 현지조사 시 협회 자문위원 컨설팅, 하반기 심평원 지원과 간담회 주선, 뉴스레터 수신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손 회장은 “앞으로 협회를 회원 중심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면서 “협회가 더 힘있게 정부와 정책협의를 할 수 있도록 회원으로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협회가 권역을 순회하며 정책현안을 설명하고 요양병원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호남권 정책설명회에는 100곳 이상의 요양병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고, 이중 절반 가량은 비회원 요양병원이었다. 이번 주에는 30일 오후 5시 대구 AW호텔에서 대구경북권 정책설명회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