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과 NH농협은행은 고령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낙상, 의약품, 금융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소비생활가이드'를 공동 제작해 배포한다.

한국소비자원은 6일 "고령자는 신체 노화와 각종 질병으로 인해 안전사고에 취약하고 가벼운 사고에도 심각한 상해를 입을 수 있다"면서 "고령자 안전사고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생활 환경 개선과 함께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생활가이드에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낙상사고 △의약품 오남용·오인 사고 예방 유의사항 △건강기능식품 섭취 △임플란트 시술 △금융투자상품 가입 △보이스피싱 사기 등에 관한 주의사항을 수록했다.

한국소비자원과 NH농협은행은 NH농협은행 전 지점, 지자체, 관련 기관 등에 가이드를 배포하고, 고령소비자 교육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해당 자료는 한국소비자원과 NH농협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노인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생활가이드라인을 안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