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중독환자 연간 2만명 "약 오남용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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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중독환자 연간 2만명 "약 오남용 심각"
  • 장현우 기자
  • 승인 2019.05.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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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자 의원 "보건당국 대책 마련하라"

약물중독 환자가 한 해 평균 1만 5,000여명에 달하는 등 의약품 오남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이 18일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약물중독 진료를 받은 환자가 7만 7,000여명에 달했다.

지역별 의약품중독 진료인원을 보면 경기도가 1만 8,4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1만 3,355명), 부산(5,708명), 인천(5,469명), 충남(4,760명), 대구(4,56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약물중독환자가 1만 3,3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가 1만 1,574명, 30대가 1만 429명, 20대가 9,088명 등이었다.

최도자 의원은 "약물중독은 마약류뿐만 아니라 식욕억제제, 수면제, 해열제와 같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의약품을 오남용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연평균 1만 5,000명의 약물중독환자가 발생하는 만큼 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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