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입법화 총력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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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입법화 총력투쟁
  • 장현우 기자
  • 승인 2019.06.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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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회의, 8월 결의대회·10월 연가투쟁 의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협회를 법정단체로 인정받기 위해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자 1차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총력 투쟁 체제로 전환했다. 그러나 대한간호협회가 반대하고 있어 의료법을 개정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간무협은 28일 전국 병원 및 시군구 분회 대표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 및 연가투쟁을 열기로 확정했다. 

대표자들은 간무협 중앙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기 위한 의료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오는 8월 20일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자 1차 결의대회를 열고, 10월 연가투쟁 성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홍옥녀 회장은 "전체 보건의료인력의 약 40%가 간호조무사임에도 간무협만 유일하게 법정단체가 아니다"면서 "간무협이 전국 75만 간호조무사의 권리 향상을 위한 기능을 정확히 하기 위해서는 법정단체화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간호협회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각각 별도의 법정단체를 만들어 대립하고 갈등하는 관계로 간다면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 몫이란 사실을 깨닫고 서로 상생협력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간무협 중앙회의 법정단체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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