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제일요양병원·바람호스피스지원센터 도움
말기 폐암환자가 전남제일요양병원과 바람(HOPE) 호스피스지원센터의 도움으로 한 번도 찍어보지 못한 가족사진 촬영이라는 마지막 소원을 성취했다.
황 모 씨는 전남제일요양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 입원중인 말기 폐암환자.
전남제일요양병원과 바람호스피스지원센터는 최근 공동으로 황 씨의 ‘마지막 소원 들어주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황 씨의 마지막 소원은 가족사진 촬영이었다.
황 씨는 가족사진 촬영을 이틀 앞두고 각혈 증상이 심해져 소원을 성취하지 못할 상황에 처하기도 했지만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전남제일요양병원 지승규 원장은 "사진 촬영을 위해 산소와 몰핀 주사를 뺐지만 환자가 점점 미소를 되찾으면서 마지막 소원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정말 감사하고 치유가 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발족한 바람호스피스지원센터는 마지막 소원 성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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