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접근성 개선해야 혈액암 치료성적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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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접근성 개선해야 혈액암 치료성적 향상"
  • 장현우 기자
  • 승인 2019.06.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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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고영일 교수, 정책토론회에서 제안

"재발률이 높은 혈액암 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신약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

서울대병원 고영일(혈액종양내과) 교수는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이 주최한 '혈액암 환자의 재발 예방 및 치료환경 개선' 정책토론회에 이 같이 말했다.

고영일 교수는 발제를 통해 "혈액암 치료에 있어 단순히 생존 연장을 넘어 완치나 장기생존, 노동이 가능한 생활로의 복귀를 목표로 하는 만큼 비침습적이고 부담이 없는 최소한의 치료 목표 달성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효과적인 신약의 급여 여부가 많은 혈액암 환자들의 생존권을 좌우하는 만큼 신약의 접근권 측면에서 조기 임상시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엄현석(혈약종양내과) 교수 역시 "지속적이고 다양한 신약 개발과 치료성적 향상은 생존율 향상으로 연결된다"면서 "신약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해 질환의 진행과 재발를 방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광수 의원은 "건강보험 급여의 제한, 신약 도입 시기 지연 등 낮은 환자 접근성으로 인해 혈액암 환자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치료의 어려움까지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실정"이라며 "환자들에게 치료방법에 대한 선택권을 제공해 생존율을 높이고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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