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재활협회와 협약 맺고 9월부터 신청
한국암재활협회는 암요양병원과 공동으로 9월부터 저소득층 암환자에 대해 최고 2개월간 요양병원 입원 및 치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한국암재활협회는 31일 "현재 대학병원 등 급성기병원에서 1차 치료(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를 마친 암환자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각종 통증 등 후유증과 지속적으로 의학적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10개 요양병원과 사회공헌협약을 맺고 입원 및 치료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암보험에 가입했거나 경제적 여유가 있는 암환자는 암요양병원에 입원해 암 면역력 강화 및 재발과 전이의 예방을 위한 각종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암환자들은 매월 300만원 이상의 입원료와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어 요양병원 입원을 생각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한국암재활협회는 저소득층 암환자의 이 같은 어려운 실정을 감안, 전국 주요 암 전문 요양병원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해 치료비 전액을 무상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사회공헌 사업은 국가 중증질환인 암 치료에 있어 저소득층 암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사회 복귀 기회를 상실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암재활협회는 "현재 10개 요양병원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30개 요양병원으로 확대해 돈이 없어 암 재활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암 환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사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한국암재활협회 1877-9402, www.kcrs.co.kr
의료&복지뉴스 '회원가입' 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의료&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