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병문안 온 나경원 "함께 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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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병문안 온 나경원 "함께 싸우자"
  • 장현우 기자
  • 승인 2019.03.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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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회장 "국민과 함께 의료제도 전반 문제 해결"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김명연 의원이 11일 단식투쟁 중 쓰러져 중앙대병원에 입원 중인 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을 위로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최 회장이 불합리한 의료제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단단하게 싸워주고 계셔서 진심으로 고맙다. 빨리 건강해지시고 힘내서 같이 싸우자. 싸우지 않으면 공짜로 얻는 게 무엇이 있겠느냐"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의료계와 공동으로 문재인 케어 문제점에 대한 포럼이나 토론회 등 공론의 장을 조만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김명연 의원은 "빅5병원 쏠림이 심화되고 지방의료 공백이 커지는 등 의료전달체계가 붕괴되고 있다는 사실이 데이터로 입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대집 회장은 "국민과 의사가 더이상 불합리한 의료제도로 인해 고통받지 않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펼쳐주길 요청드린다"면서 "의료제도 전반에 대한 해결책을 국민과 함께 모색하고 실천해나가도록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지난 2일 '국민을 위한 최선의 진료가 가능한 의료환경'을 위해 각종 의료제도 개선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갔고, 단식 8일째인 9일 저녁 7시 '전문학회 의료계협의체' 회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중앙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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