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도 좌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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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도 좌초 위기
  • 안창욱 기자
  • 승인 2019.10.0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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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지방의회, 지역구 의원들 일제히 반발
안동시의회, 예천군의회가 지난 4일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에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모습. 안동MBC 사진 제공
안동시의회, 예천군의회가 지난 4일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에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모습. 안동MBC 사진 제공

안동과 예천 접경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에 대해 지방의회에 이어 지역구 국회의원들까지 일제히 반대하고 나섰다.
  
김광림(안동) 의원과 최교일(영주·예천·문경) 의원은 6일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에 반대한다는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주)상록환경은 지난달 23일 안동시 풍산읍 신양리 98번지 일대에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건립하기 위한 사업추진계획서를 안동시에 접수한 상태다.

이 지역은 예천군 보문면과 맞닿아있다.

두 의원은 "생명산업과 친환경 농업, 낙동강 최상단의 수질 환경을 책임지는 지역에 전국에서 모여드는 의료폐기물을 소각하게 된다면 큰 재앙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매일 60t이 넘는 의료폐기물 분진으로 풍산읍과 보문면은 그동안 쌓아온 청정지역 이미지와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모두 잃게 될 수 있다"면서 "대구지방환경청은 안동과 예천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받들어 사업계획서를 검토하고 즉시 반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광림, 최교일 의원은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역 주민들과 지방의회도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안동시 풍산읍 신양·현애리, 예천군 보문면 주민들은 지난달 30일 신양리 의료폐기물 소각장 저지대책 위원회를 결성하고 지난 2일 안동시청 앞에서 집회를 연 뒤 대구지방환경청을 항의 방문했다.

괴산군 신기리, 울진군 북면 일원에 건립 예정인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역시 지역 주민들과 지방의회의 반대에 막혀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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