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적정성평가 6개월치 심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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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적정성평가 6개월치 심사 '비상'
  • 안창욱 기자
  • 승인 2019.10.1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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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2020년 2주기 2차 평가 세부계획 공개
평가 정확도 제고, 요양병원 업무부담은 가중
[초점] 2주기 요양병원 적정성평가 세부계획 공개

2020년 적용할 2주기 2차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평가에서는 평가 대상기간이 3개월에서 6개월 진료분으로 늘어난다. 

심평원은 8일 2020년 2주기 2차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평가 세부계획을 공개했다.

심평원은 "지난 10년간 적정성평가를 수행한 결과 요양병원 간 편차가 감소하는 추세이며 의료 서비스의 질적 수준도 꾸준히 향상됐다"면서 "요양병원의 적정 입원진료를 유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2주기 2차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평가 세부 평가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6개월 진료분 평가

세부계획에 따르면 2주기 2차 요양병원 적정성평가는 2020년 1월 1일 이전 개설해 6월 30일 기준으로 계속 운영중인 요양병원이며, 평가 대상 기간은 2020년 1~6월까지 6개월 입원 진료분을 대상으로 한다.

2019년도 요양병원 적정성평가에서 2019년 1~3월까지 3개월 입원 진료분을 대상으로 했다는 것과 비교하면 평가 대상기간이 3개월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보다 엄격하게 적정성평가를 수행할 수 있지만 요양병원 입장에서는 평가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업무강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평가지표는 구조영역 4개, 진료영역 10개 등 14개 지표이며, 모니터링 지표가 2개 포함됐다.

구조영역은 2019년도 적정성평가와 동일하게 △의사 1인당 환자 수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간호인력 1인당 환자 수 △약사 재직일수율 등이다.

진료영역 중 과정 2개 지표는 △유치도뇨관이 있는 환자분율(가중치 5점) △치매환자 중 MMSE검사와 치매척도검사 실시 환자분율(6점, 신설) 등으로 정해졌다.

2019년도 과정 지표인 △65세 이상 노인 중 입원 시 MMSE 검사 실시 환자분율 △당뇨병 환자 중 HbA1c 검사 실시 환자분율 △요실금이 있는 환자 중 배뇨훈련을 받고 있는 환자분율은 2020년 적정성평가에서는 빠졌다.

진료영역 중 결과는 8개 지표로 지난번 평가와 비교해 1개가 늘었다.

지표를 보면 △전월 비교 5% 이상 체중감소 환자분율(6점) △욕창이 새로 생긴 환자분율(12점) △욕창 개선 환자분율(10점) △중등도 이상의 통증 개선 환자분율(10점) △일상생활수행능력(ADL) 개선 환자분율(10점) △당뇨병 환자 중 HbA1c 검사결과 적정범위 환자분율(7점, 신설) △장기입원(181일 이상) 환자분율(2점) △지역사회 복귀율(2점, 신설) 등으로 8개 지표다.

심평원은 2019년도 평가에 있던 △일상생활수행능력 (ADL) 유지 환자분율 지표를 제외하고,  △당뇨병 환자 중 HbA1c 검사결과 적정범위 환자분율 △지역사회 복귀율 등 2개 지표를 새로 포함시켰다.

모니터링 지표는 △유치도뇨관 관련 요로감염률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률 등이다.

심평원은 적정성평가 결과평가 영역이 전체 하위 20% 이하에 해당하는 요양병원은 평가 결과 발표 직후 2분기 동안 입원료 가산과 필요인력 확보에 따른 별도보상을 적용하지 않는다.

심평원은 2020년 1월 이후 2주기 2차 평가를 수행하고, 2021년 12월 평가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0년 2주기 2차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평가 세부계획은 의료&복지뉴스 'Download'에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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