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길메리요양병원, 로봇재활로 환자 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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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길메리요양병원, 로봇재활로 환자 완치
  • 장현우 기자
  • 승인 2019.11.0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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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후 편마비환자 3개월 재활후 업무 복귀

지난 7월 울산에 사는 이모 씨는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던 중 과로로 쓰러졌다.

급히 하노이 소재 국제병원으로 후송돼 뇌출혈 진단을 받은 뒤 한 쪽 수족에 마비가 왔고, 의식이 없었다.

이 씨가 로봇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이 씨가 로봇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현지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호전이 되지 않고, 치료비가 하루 150만원이나 들자 한국으로 옮겨 치료를 받기로 했다.

이 씨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신경외과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2주 후 의식을 회복했지만 편마비가 호전되지 않았다.

이 씨는 한달 간 급성기 치료를 마친 후 재활치료를 받기 위해 울산 달동길메리요양병원으로 전원돼 재활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이 씨는 달동길메리요양병원에서 주 3번씩 로봇재활치료를 받으면서 편마비가 빠르게 회복되기 시작했다.

약 3개월이 지나자 혼자 스스로 걸을 수 있게 될 정도로 회복해 지난 30일 업무에 복귀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다시 돌아갔다.

달동길메리요양병원 로봇재활센터 김철헌 원장은 "뇌졸중 환자가 조기에 경험이 많은 재활전문의 처방에 따라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인공지능이 장착된 로봇재활치료를 받음으로써 바로 서고 바로 걸을 수 있어 회복이 더 빠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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