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병원(원장 기평석) 호스피스병동은 말기암환자와 환자 가족을 위한 교육자료를 발간했다.

가은병원 호스피스병동은 입원환자, 환자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취합한 교육자료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말기 암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을 줄이고 삶과 죽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공되는 적극적인 의료를 의미한다.

또 완치를 목표로 하는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며 질병이 점차 진행됨으로써 수개월 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와 그 가족들이 질병의 마지막 과정과 사별기간에 접하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제공되는 전인적인 의료다.

가은병원은 교육자료에 △증상관리(통증, 오심, 구토, 구강건조, 호흡곤란, 기침, 객담, 배뇨곤란, 변비, 섬망, 복수, 욕창, 식욕부진, 악액질, 피로) △말기암환자 영양 △의사소통 및 사회복지 정보 △호스피스 완화의료 환자를 위한 자가 진단지 △가족이 할 수 있는 정서적지지 등을 담았다.

이 중 '진통제 바로 알기'를 보면 △마약성 진통제란 무엇인지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오해들(마약성 진통제를 자주 복용하면 몸에 좋지 않을 것 같다, 마약성진통제를 자꾸 먹으면 중독되지 않나요? 약을 아무리 늘려도 효과가 없으면 어떡해요? 모르핀을 사용하면 곧 죽음이 온다?) 등의 내용을 Q&A 형식으로 자세히 소개했다.

기평석 원장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불신과 오해를 해소하고, 말기암환자와 가족들이 병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교육자료를 발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