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기저귀 처리단가 680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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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기저귀 처리단가 680원대 형성
  • 안창욱 기자
  • 승인 2019.11.2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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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니탑', 수도권 요양병원 처리단가 제안
병원폐기물상담센터에 문의하면 업체 안내

의료기관의 비감염성 일회용기저귀가 의료폐기물에서 사업장일반폐기물로 전환된 가운데 수도권 요양병원의 경우 kg당 680원에 수거운반 및 소각 처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는 의료폐기물 처리단가가 폭등하기 시작한 2017년 이전 수준으로 처리단가가 떨어지는 것이어서 요양병원의 비용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대한요양병원협회 '병원폐기물상담센터'에 따르면 사업장일반폐기물 수집운반업체인 '세니탑'이 수도권 요양병원의 비감염성 일회용기저귀를 kg당 680원에 처리하겠다고 제안했다.   

병원폐기물상담센터 관계자는 26일 "비감염성 일회용기저귀가 지난 달 29일 사업장일반폐기물로 전환된 직후 kg당 800원 대에서 처리단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속적으로 단가 인하를 유도한 결과 680원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7월 YTN가 의료폐기물수거운반업체의 가격인상 횡포를 고발한 바 있다.
지난 7월 YTN가 의료폐기물수거운반업체의 가격인상 횡포를 고발한 바 있다.

A요양병원 원장은 "2017년만 해도 의료폐기물 수집운반 및 소각처리 단가가 kg당 700원이었는데 올해 1월 1450원으로 2배 이상 폭등했다"면서 "처리단가가 kg당 680원으로 낮아지면 요양병원 입장에서는 상당한 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에서 비감염성 일회용기저귀 처리단가가 kg당 600원대에서 형성되면 비수도권 지역의 가격 인하로 이어져 의료폐기물 처리단가가 전반적인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병원폐기물상담센터는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 요양병원이 팩스로 신청서를 보내면 해당 업체와 사업장일반폐기물 처리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병원폐기물상담센터 관계자는 "비수도권 지역 요양병원도 상담센터로 폐기물처리 신청서를 보내면 처리업체를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병원폐기물상담센터(전화: 031-726-0305, Fax: 031-522-0548, 휴대폰 문자 이용시 010-7553-6208)

병원폐기물상담센터는 요양병원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처리업체를 개별 안내한다.
병원폐기물상담센터는 요양병원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처리업체를 개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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