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길메리요양병원, 신입직원 '1일 환자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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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길메리요양병원, 신입직원 '1일 환자 체험'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1.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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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불안심리 이해, 서비스 개선 위해 마련"

우아의료재단(이사장 김양희) 달동길메리요양병원은 신입 간호사를 대상으로 ‘1일 환자 체험’ 시간을 가졌다.

달동길메리요양병원 김양희 이사장은 2일 "간호사가 간호하는 입장에서 벗어나 거꾸로 환자가 되어 보면 병원 시설과 의료서비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환자들의 불안심리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1일 환자 체험에 나선 신입 간호사들은 직접 혈압도 재고, EKG도 찍어보는 과정에서 환자의 긴장감과 낯선 환경에 대한 불안감 등을 체험하면서 간호사로서 느끼지 못했던 다양한 개선안을 제시했다.

신입인 이가민 주니어 간호사는 "환자 체험을 하면서 주사를 놓거나 혈압을 잴 때 환자의 감정에 더 주의해서 해야겠다. 환자의 마음과 요구를 좀 더 알게 되었고, 더욱 상황에 맞는 간호를 할 수 있게 된 소중한 경험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 간호사는 "로봇재활 경험을 통해 평소에 걷지 못하시는 환자도 걸을 수 있는 점과 병실에서 집밥 같은 식사을 해 보니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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