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난 2월 이어 12일까지 2차 조사
원인불명 폐렴환자 전원 코로나19 진단검사
원인불명 폐렴환자 전원 코로나19 진단검사
정부는 지난 2월에 이어 전국 요양병원에 대해 12일까지 코로나19 추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대구광역시청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취약계층 생활시설 방역현황 및 향후 계획, 마스크 수급 관련 현황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마스크 공급을 늘리기 위해 주말 생산을 늘리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9일부터 마스크 수급 대책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기재부, 식약처 등 관계기관이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 1435개 요양병원에 대해 추가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요양병원은 감염에 취약한 노인 입원환자가 많은 곳으로, 지난 2월 중국 등 여행 이력 종사자 업무배제, 면회객 제한, 원인불명 폐렴환자 여부 등을 조사한 바 있다.
정부는 "당시 조사결과 미흡한 사항을 즉시 조치했다"면서 "매주 요양병원 자체점검 현황 모니터링을 통해 발열·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는 종사자의 업무배제, 면회 제한 등을 모두 실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추가 전수조사를 통해 기존 준수의무 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병원·종사자·환자별 상세 준수사항을 안내·게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요양병원 입원환자 중 지난 5일 기준으로 원인불명 폐렴으로 치료 중인 460여명에 대해서는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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