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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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0.05.0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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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역과 경제활동 등 일상생활 양립"
위기단계 '심각' 조정 여부도 검토 착수

방역당국은 6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각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생활 속 거리 두기 추진방향 및 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세균 본부장은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감내해야 할 위험도 있지만, 위험을 관리하고 발생할 수 있는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면서 방역과 경제활동 등 일상생활을 양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이행한 이유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연장한 지난 4월 19일 이후 약 2주 동안 ▲신규 확진환자 수가 35.5명에서 9.1명으로 줄었고 ▲집단발생 건수가 4건으로 동일하며 ▲감염경로 불명 비율이 3.6%에서 5.5%로  안정화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전문가들과 함께 ▲1일 평균 신규 환자 50명 미만 ▲감염경로 불명 사례 5% 미만 ▲집단발생의 수와 규모 ▲방역망 내 관리 비율 80% 이상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코로나19 상황의 위험도를 주기적이고 종합적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정부는 평가결과에 따라 거리 두기의 정도를 ‘생활 속 거리 두기’,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로 적용하고, 주기적으로 위험도를 평가하여 단계를 조절할 계획이다.

생활 속 거리 두기란, 일상생활과 경제·사회활동을 영위하면서도 감염 예방 활동을 철저히 지속해나가는 새로운 일상의 장기적, 지속적 방역체계를 말한다.

생활 속 거리 두기에서는 기본적 거리 두기와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원칙적으로 회식, 모임, 외출 등 일상생활을 허용하되,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지자체 재량으로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지침 준수 행정명령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운영을 중단했던 공공시설은 시설별 위험도를 고려해 방역지침 마련을 전제로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국립공원, 실외 생활체육시설 등 실외 분산시설과 미술관, 박물관 같은 실내 분산시설부터 준비가 되는 대로 우선 개장하고, 이후 스포츠 관람시설과 같은 실외 밀집시설과 국공립극장·공연장·복지관 같은 실내 밀집시설을 개장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거리 두기 단계 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시설 운영 재개, 행정명령 등의 조치들은 5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위한 행동요령을 제시한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최종본을 오늘 확정하였다.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와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방역 4대 보조수칙으로는 ▲마스크 착용 ▲환경 소독 ▲65세 이상 어르신 및 고위험군 생활수칙 ▲건강한 생활 습관을 제시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의 연휴 이후 발생하는 환자 추이 등 후속 영향을 엄밀하게 분석해 현재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위기단계를 조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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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경 2020-05-05 20: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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