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집단감염 주춤 "방역 통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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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집단감염 주춤 "방역 통제 가능"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0.05.1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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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의료체계 감당 가능한 범위 유지" 평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정부는 최근 약 2주간 코로나19 확진 추이를 볼 때 이태원클럽 집단감염이 발생했지만 방역관리 통제력이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국무총리인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지난 2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 및 위험도 평가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 발생상황 및 조치계획 등을 논의했다.

중대본은 "지난 5월 3일부터 16일까지 이태원클럽 집단감염이 발생했지만 방역관리체계 통제력은 우리나라 의료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신규 확진 환자는 1일 평균 18.4명으로, 이전 2주간 9.1명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 다소 증가했다.

하지만 안정적으로 50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으며, 치료중인 환자 수가 1,000명 이하로 감소해 치료체계의 여력도 충분한 상황이라는 게 정부의 평가다.

코로나19 신규 지역사회 발생자는 지난 15일 0시 기준으로 22명이었지만 16일 9명, 17일 6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정부는 앞으로도 △1일 평균 신규 환자 50명 미만 △집단 발생의 수와 규모 △감염 경로 불명 사례 5% 미만 △방역망 내 관리 비율 80% 이상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계획이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덴탈마스크 가격 상승과 관련해 식약처에 관련 대책을 미리미리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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