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요양병원 환자 지역사회 복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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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요양병원 환자 지역사회 복귀 지원"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0.05.2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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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과 지자체 간 자원연계 시스템 구축
통합돌봄 선도사업 16개 지역부터 우선 적용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요양병원에서 퇴원 예정인 환자의 안정적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지자체 간 자원(서비스) 연계 시스템을 구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역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는 요양병원 환자지원팀이 퇴원예정 환자에게 필요한 지역사회 서비스 정보를 팩스 또는 유선으로 의뢰해 연계했다.

이를 위해 요양병원 환자지원팀은 퇴원 후 지역자원 연계가 필요한 환자의 퇴원지원표준계획서를 지자체(행복e음)에 의뢰하고, 지자체가 환자에게 필요한 서비스 목록을 요양병원으로 회신하는 자원연계시스템을 구축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업무처리가 늦어지고 지역서비스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환자에게 적합한 연계 서비스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공단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요양병원 입원환자의 퇴원 후 지역사회 자원 연계 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해 공단 요양기관 정보마당(https://medicare.nhis.or.kr/portal/index.do)에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요양병원 퇴원이 예정된 장기요양수급자의 경우 이 시스템을 통해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로 연계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주민등록 주소지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역에 해당하는 환자만 대상이지만 향후 선도사업 지역이 확대되면 서비스 연계 대상자도 늘어날 예정이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현재 16개 지역(경남 김해, 전북 전주, 충남 천안, 광주 서구, 충북 진천, 경기 남양주, 경기 부천, 경기 안산, 경기 화성, 대구 남구, 부산 부산진구, 부산 북구, 전남 순천, 제주 서귀포시, 제주시, 충남 청양)에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은 지역사회 서비스 발굴 부담 완화로 환자에게 적시에 필요한 서비스 연계가 가능하고, 지자체는 퇴원계획 공유를 통해 서비스 연계가 필요한 대상자 확인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건보공단은 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 활성화와 환자지원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 기본교육 및 지사 지역사회연계협력팀을 통한 요양병원 현장지원을 운영하고 있다.

건보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정에서 돌봄이 어려워 장기입원을 할 수밖에 없는 노인의 지역사회 복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서 "역사회 통합돌봄 활성화를 통해 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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