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 병동창문으로 야외주차장 공연 관람
전주시 효사랑가족요양병원(병원장 김정연)이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면서 환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비대면 방식'의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은 3일 '창밖의 아리아 희망을 보다' 예술치유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기존 방식과 달리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환자들은 병동 로비 창문을 통해 야외 주차장에 마련한 공연을 보고, 들으며 함께 즐겼다.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은 매달 1~2회 다양한 문화공연을 열어 환자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해 왔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면 중단했다.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은 보호자 면회에 이어 문화공연마저 중단돼 환자들의 우울감과 무료함이 커지자 비대면 방식의 문화공연을 기획하게 됐다.
김정연 병원장은 “비대면 공연이 생소한 방식이긴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상실감을 치유하고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창밖의 아리아, 희망을 보다’ 예술치유 공연은 전북의 15개 예술단체가 출연해 10회에 걸쳐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의료&복지뉴스 '회원가입' 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의료&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