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공구 "요양병원 기저귀 최저가 공급"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직포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일회용 기저귀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요양병원 전문 공동구매 회사인 '메디공구(www.medi09.com)'는 요양병원 공동구매를 통해 국내 최저가 공급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의 N요양병원 관계자는 8일 "겉기저귀, 속기저귀, 위생매트 공급가격이 5% 인상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회용 기저귀 공급업체에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직포 원자재 공급에 차질이 빚어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통보해 왔다"면서 "입원환자는 줄고 있는데 비용은 증가하고 있어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의 B요양병원 측은 "일회용 기저귀 가격이 아직 인상된 것은 아니지만 요양병원의 규모에 따라, 공급업체에 따라 적게는 5%, 많게는 15% 인상을 예고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일회용 마스크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같은 부자재를 사용하는 일회용 기저귀도 가격 이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요양병원 전문 공동구매 회사인 '메디공구'는 꾸준히 국내 최저가로 일회용 기저귀를 요양병원에 공급하겠다는 입장이다.
메디공구 류재훈 본부장은 "대부분의 요양병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환자가 감소하고 있어 일회용 기저귀를 포함한 소모품 비용 절감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환기시켰다.
그러면서 류 본부장은 "공동구매의 장점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일회용 기저귀 가격을 안정화하고, 원활하게 공급해 나갈 방침"이라며 "요양병원도 가격 인상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