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협회, 대국회 소통행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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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협회, 대국회 소통행보 강화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0.07.0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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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덕현 회장, 보건복지위 의원 잇따라 면담
"자주 만나 현안 설명하고 협조 구할 것"
대한요양병원협회 손덕현 회장이 김성주 의원과 면담하는 모습
대한요양병원협회 손덕현 회장이 김성주 의원과 면담하는 모습

대한요양병원협회 손덕현 회장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요양병원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요양병원협회 손덕현 회장은 8일 국회를 방문해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주(전주시 병) 의원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 요양병원의 코로나19 방역 활동과 성과 등을 설명했다.
 
요양병원협회는 정부가 지난 2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조정하기 이전부터 전국의 모든 요양병원에 면회 금지, 외래환자 해외 여행력 확인,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  병원 임직원 외부활동 자제 및 동선 파악 등을 요청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해왔다.

또 협회에 ‘코로나19 요양병원 대응본부’를 구성하고,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요양병원에 배포하는 등 총력 대응해 왔다.

이에 대해 김성주 의원은 “요양병원들이 잘 대응한 덕분에 사망률을 낮출 수 있었다”면서 “임직원들이 애썼고, 대응을 잘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손 회장은 요양병원 현안인 간병급여화, 당직의료인 기준 완화, 요양병원의 회복기재활 참여, 호스피스완화의료 요양병원 참여 확대 등을 김성주 의원에게 요청했다.

손 회장은 간병급여화와 관련 “요양병원에서 간병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제도화되지 않다보니 모든 비용을 개인과 가족이 부담하고 있다”면서 “이제 제도적 개선을 통해 국가가 간병을 책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손덕현 회장은 “간호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급성기병원보다 강한 당직간호사 기준을 요구하다보니 간호서비스가 집중된 낮시간대 간호에 차질을 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김성주 의원은 요양병원 장기입원, 일부 불필요한 의료행위 등을 지적하면서도 “요양병원협회가 나름대로 다양한 변화와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손 회장은 하루 전인 7일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 위원장과 만나 요양병원 현안을 설명한 바 있다. 

손 회장은 “앞으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을 두루 면담해 요양병원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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