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코로나19 굉장히 잘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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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코로나19 굉장히 잘 대응했다"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0.08.0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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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협회 손덕현 회장, 최종연 의원 면담
최 의원 "요양병원이 위기 때 뭔가 보여줬다"
대한요양병원협회 손덕현 회장이 최종윤 의원과 만나 현안을 논의하는 모습.
대한요양병원협회 손덕현 회장이 최종윤 의원과 만나 현안을 논의하는 모습.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사실 요양병원을 제일 많이 걱정했는데 의외다. 잘 대응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최종윤(하남) 의원의 말이다. 

대한요양병원협회 손덕현 회장은 지난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서울 강서구병) 위원장을 시작으로,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 24명 중 15명과 만나 요양병원 현안을 설명하고 제도 개선을 요청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최종윤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는 코로나19가 화두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월 대응본부를 설치하고, 요양병원 현장에 맞게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손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대구와 경북지역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다수 나오긴 했지만 그 후에는 거의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에 무너지면 요양병원은 끝장이라고 생각으로 대응해 왔다"고 환기시켰다.

이에 대해 최종윤 의원은 "요양병원은 기저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이 많이 입원해 있어 가장 위험한 시설이었고,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말 잘 대응한 것 같다"고 격려했다.

최 의원은 "요양병원에 대해 좋지 않은 인식이 팽배하고,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종교시설, 요양병원, 요양시설을 제일 많이 걱정했는데 요양병원은 의외로 잘 막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요양병원의 코로나19 대응을 보면서 굉장히 좋은 인식을 갖게 됐고, 동료 의원들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면서 "위기 때 무언가 보여주셨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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