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발생·해외유입 모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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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발생·해외유입 모두 감소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0.08.1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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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최근 2주간 방역 관리 및 위험도 평가
박능후 장관 "종교행사 중 반드시 마스크 착용"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2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환자 수가 1일 평균 12.1명으로 감소하는 등 확산 위험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코로나19 환자 발생동향 등을 점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2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과 감염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코로나19 국내 발생 환자 수는 감소했다.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최근 2주간을 살펴보면 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2.1명으로, 이전 2주간(7월 12∼25일)의 19.9명에 비해 7.8명 줄었다.

지난 2주간 방역망 내 관리비율은 목표치인 80%를 넘겼으며,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환자의 비율은 8.5%였다. 

수도권의 경우 개척교회와 식당, 카페 등을 통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최근 2주간 1일 평균 환자 수는 10.2명으로, 이전 2주간 15.4명이 발생한 것과 비교할 때 5.2명 줄어든 추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해외 유입 환자도 감소했다.

정부가 6개 국가를 방역강화 대상으로 지정하는 등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 결과 최근 2주간 해외유입 환자는 일 평균 21.4명으로 그 직전 2주간의 31.4명에 비해 10명이 줄어 감소 추세로 전환했다.

특히 방역강화 대상국가 입국자의 PCR 음성 결과서 제출이 의무화된 7월 13일 이후 일 평균 해외유입 외국인 환자는 줄었다.

박능후 장관은 "교회 2곳에서 과거와 같은 집단감염이 또다시 발생해 우려스럽다"면서 "종교행사 중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단체식사를 피하는 등 자율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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