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시민연대 출범 "정부가 해결하라"
  • 기사공유하기
간병시민연대 출범 "정부가 해결하라"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0.11.19 0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주성 활동가 "3년 안에 가시적 성과 낼 것"

'간병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연대'가 정식 출범했다.

간병시민연대는 16일부터 3일간 온라인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간병시민연대 강주성 활동가는 18일 "환자와 가족들이 고통 받고 있는 간병 문제를 풀어야겠다는 하나의 취지에 공감해 간병시민연대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간병시민연대 강주성 활동가
간병시민연대 강주성 활동가

강주성 활동가는 2000년대 초 백혈병환우회를 조직해 글리벡 약가인하를 이끌어냈고, 이후 의료시민단체인 건강세상네트워크를 창립해 식대 급여화, 선택진료비 폐지 등을 주도했다.

간병시민연대는 특정 대표 없이 7명의 활동가가 참여하는 활동가회의와 10여명의 운영위원, 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간병시민연대는 앞으로 3년간의 한시적인 기간 동안만 프로젝트 단체로 활동하며, 이 기간 안에 간병 문제와 관련한 가시적인 정책적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 투쟁할 예정이다.

강주성 활동가는 "간병시민연대는 장애인과 환자의 돌봄 문제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를 내고, 장애인과 환자단체와 연대망을 구축해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간병시민연대는 앞으로 정부가 간병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도록 압박해 나갈 계획이다.

강주성 활동가는 "간호간병 행위는 매우 전문적인 분야지만 지금까지 환자의 가족이나 비전문적인 간병인에 의해 유지해 왔다"면서 "특히 전체 인구가 노령화되고, 핵가족화 된 상황에서 이제 간병은 간병인이 돌보는 시대가 됐다"고 환기시켰다.

그는 "오랜 세월 이런 상황이 이어져 오고 있지만 정부는 이를 못 본체 하면서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해 왔다"고 비판했다.  

특히 강주성 활동가는 "우리는 어떤 특정한 방법으로 간병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정부가 어떻게든 고통스러운 간병의 굴레에서 우리를 구원하라고 절박한 요구를 하는 것"이라며 "이는 우리 세대와 앞으로의 세대를 위한 건강권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간병시민연대는 정부에 간병문제에 대한 대안 마련을 촉구하면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가 간병비 해결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다각적인 투쟁을 해 나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의료&복지뉴스 '회원가입' 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