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새 서울, 부산, 충남에서 집중발생
최근 1주일 사이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크게 늘고 있어 종사자들의 외부 활동을 억제하는 등 방역을 보다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서구 A요양병원의 누적 확진자가 21명으로 집계됐다. 에어로빅학원에서 시작된 연쇄감염이 학원가, 확진자 가족의 직장 등으로 이어졌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에어로빅학원 수강생인 A요양병원 종사자 1명이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입원환자, 병원 직원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부산의 장구교실 음악실에서 시작한 코로나19 확산세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의 B요양병원은 직원 1명이 장구교실과 관련해 확진된 뒤 입원환자 3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부분 코호트격리에 들어간 뒤 진단검사 결과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충남의 C요양병원의 코로나19 확진자도 27일 기준으로 종사자 3명, 환자 28명, 간병인 5명, 가족 1명, 기타 4명 등 41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요양병원은 코로나19 고위험환자들이 입원해 있기 때문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퇴근 후 외부활동과 동선을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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