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의사 직업만족도는 3.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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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의사 직업만족도는 3.3점
  • 안창욱 기자
  • 승인 2018.03.0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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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전국의사 실태조사 결과 발표
요양병원 봉직의로 계속 근무 '76%'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의사들의 직업, 소득 등에 대한 만족도가 비교적 낮았고, 근무기관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복지뉴스는 최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발간한 ‘2016 전국의사조사결과 보고서를 분석했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는 20161121일부터 201718일까지 협회 창립 이후 처음으로 회원 DB 108870명 중 개인정보 비공개 신청자를 제외한 779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위한 이메일을 발송했다.

설문조사에 응한 의사들의 근무기관은 의원 3691, 병원 704, 종합병원 1768, 상급종합병원 1568, 요양병원 319, 의대 128명이었다.

의사의 근속일수를 알아보기 위해 직전 근무기관에서의 근속연수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의사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3.9년이었다.

직전 근무기관 평균 근속연수는 의대가 7.2, 의원(단독개원)5.2, 의원(공동개원)3.9년 등이었고, 요양병원은 2.2년으로 가장 짧았다.

진료의사들의 통상 1주일 근무시간은 의원이 48.3시간, 병원이 46.8시간, 종합병원이 51시간이었으며, 요양병원은 45.6시간으로 집계됐다.

5점 척도로 의사들의 직업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의대 교수들이 3.65, 상급종합병원이 3.44, 종합병원이 3.4, 병원이 3.31, 요양병원이 3.27점이었고, 의원이 가장 낮은 3.11점이었다.

소득만족도에서는 전체적으로 2.64점으로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이 많았다.

근무기관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이 2.42점으로 가장 낮았고, 의원이 2.63, 종합병원이 2.72점이었다.

병원과 요양병원은 2.95점으로 상대적으로 소득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의사에 대한 환자와 그 가족, 사회로부터의 존경 정도를 묻자 평균 2.79점으로 나타났다.

근무기관별 평균 점수를 보면 의원이 2.74, 요양병원이 2.8, 병원과 종합병원이 2.83, 상급종합병원이 2.85점이었다.

근무시간과 업무량 평가 평균은 2.55점이었다.

의원 근무 의사가 2.37, 병원이 2.82, 종합병원이 2.71, 상급종합병원이 2.45점으로 모두 2점대인 반면 요양병원 의사의 경우 3.15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봉직의를 대상으로 향후 2년 안에 이직 계획이 있는지 여부를 묻자 봉직의 직역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66.5%, 이직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3.5%였다.

봉직의로 계속 근무하겠다는 의사 비율은 요양병원이 75.9%로 가장 높았고, 의원이 57.6%, 병원이 71%, 종합병원이 73.7%였으며, 상급종합병원 봉직의사는 38.9%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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