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연장
  • 기사공유하기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연장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0.12.28 0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대본, 거리두기 강화 6일 후 종합 결정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대본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는 모습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대본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는 모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연말연시 특별대책 기간 마지막 날인 내년 1월 3일까지 6일 연장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수도권 및 비수도권 거리두기 연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국 일일 코로나19 환자 수를 보면 평균 1,000명 선에서 증감을 거듭하고 있으며, 급격한 확산을 억제하고 있지만 뚜렷한 감소세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환자 수는 수도권이 690명, 비수도권이 309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연휴기간을 계기로 감염이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는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대책을 시행해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선제적 검사 확대, 모임·여행에 대한 방역을 전국적으로 강화한 상태다. 

또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한 선제적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인력 확충을 통해 방역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의료체계도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늘려 감염병 대응역량을 확보해 가고 있다.

이날 중대본은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8일 종료 예정인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및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연말연시 특별대책 기간에 맞춰 2021년 1월 3일까지 6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중대본은 "현재 방역 및 의료체계 역량 유지가 가능하며,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통한 고위험시설 방역강화, 모임·여행 등 접촉감소 효과도 지켜볼 필요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이번 주까지는 환자 발생 추이, 의료체계 여력 등을 지켜보며 연말연시 대책이 종료된 이후의 거리 두기 단계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실현될 수 있도록 요양병원, 요양원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점검 및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모든 국민이 철저히 방역조치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료&복지뉴스 '회원가입' 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