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환자 완만한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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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19 환자 완만한 감소세"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1.01.1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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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확진자 감소, 감염재생산지수도 0.88 기록
정세균 총리 "모든 모임과 약속 취소해 달라"

방역당국은 국민들의 거리 두기 실천에 따라 코로나19 환자가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정세균)는 10일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방역관리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중대본이 매주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그간의 거리 두기 실천에 힘입어 코로나19 환자가 차츰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한 주(1월 3~9일) 1일 평균 국내 발생 코로나19 환자 수는 738.1명으로 그 전 주간(12월 27일~1월 2일)의 931.3명에 비해 193.2명 감소했다.

60세 이상의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247.6명으로, 그 전 주간의 284.1명에 비해 36.5명 줄었다. 

수도권 환자가 520.9명으로, 비수도권 환자도 217.3명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확진자 발생 예측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R)도 1이하(0.88)로 낮아졌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지수 값이 1이면 확진자 1명이 추가 감염자 1명을 발생시킨다는 의미이다.

국내 감염재생산지수는 10월 중순 1에서 11월 하순 1.5까지 급등한 후 2주전 1 수준까지 떨어졌고, 지난 1주간 0.88까지 추가로 하락했다.  

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방역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를 총 175개소 운영 중이며, 지난 12월 14일 이후 총 102만 1,651건을 검사해 3,022명의 환자를 조기에 찾아냈다.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병상 여력도 회복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72개 1만 3788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35.9%로 8,840병상이 이용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7,775병상을 확보해 가동률은 전국 52.6%로 3,689병상의 여유 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919병상의 여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환자병상 역시 총 654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 205병상, 수도권 100병상이 남아 있다.

중대본은 "환자 중증도에 따라 병상배정, 치료 등 의료 대응이 적시에 이뤄지고 있으며, 수도권의 하루 이상 대기자는 지난 3일 이후 계속 0명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세균 중대본은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 내외로 오가던 3차 유행은 이제 정점을 지나 다소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집단 감염 발생이 줄어든 반면 개별적인 감염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최대한 유행의 규모를 줄일 수 있도록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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