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정부 코로나19 백신접종 논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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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정부 코로나19 백신접종 논의 착수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1.02.0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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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공동위원회 열어 의료인력 확보 등 논의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정부와 의료계가 이달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시·도, 시·군·구별로 의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접종에 필요한 공공 및 민간 의료인력 확보 및 교육 등에 대해 세부 논의를 시작했다.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는 2일 복지부 예방접종지원반장, 행안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 질병청 예방접종관리반장, 교육지침지원관, 국방부 보건정책과장, 대한의사협회 박홍준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이승준 의료인력특별위원장, 대한간호협회 조문숙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실무회의를 열었다.

의정공동위원회 회의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백신 예방접종계획을 공유하고, 백신 예방접종에 필요한 의료인력 확보, 교육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의료계와 정부는 성공적으로 백신접종을 하기 위해서는 의료계와 지자체 간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이를 위해 예방접종이 시행되는 시·도와 시·군·구에서 의료계와 지자체간 백신접종 의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하기로 했다.

시·군·구 의정협의체를 통해 접종센터와 방문접종에 필요한 접종인력 범위를 구성하도록 하고, 인력 Pool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접종인력 Pool에는 보건소 등 공공의료인력을 우선 포함하고, 의료계 협조를 통해 예방접종 경험이 있는 민간의료인력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날 질병청은 준비 중인 보건의료인용 백신접종 안내서, 교육 자료 등을 소개했고, 접종 초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접종 관련 지침을 신속하게 현장에 배포하기로 했으며, 예방접종 이전 의료인 대상 체계적 교육·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보건복지부는 의정공동위원회 실무회의를 통해 의료계에 시의적절한 정보 공유와 함께 접종에 필요한 의료인력에 관한 쟁점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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