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중환자실 인력기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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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중환자실 인력기준 강화"
  • 안창욱 기자
  • 승인 2018.03.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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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는 이대 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과 관련, 신생아 중환자를 비롯해 중증 입원환자들을 전담할 상주 전문 간호 인력기준을 현 수준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의협은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발생한 신생아 사망의 원인이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이라고 부검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의협은 현재와 같은 간호 인력 기준으로는 과도한 업무로 인한 의료관련 감염의 발생을 피할 수 없으며 일정 경력 이상의 우수한 전문 인력의 안정적 근무가 불가능해져 높은 이직률을 보일 수밖에 없고 이는 다시 환자 안전에 위험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 의협은 의사 인력도 선진국 수준에 비해 과도한 수준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특히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지 않은 주말, 공휴일, 야간시간대에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감염관련 교육 문제 뿐만 아니라 적어도 중환자실에 관한한 전담 전문 의료인력 상주 배치가 가능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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