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요양병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요양병원에 백신이 전달된다. 방역당국은 연휴기간에도 접종해 예방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23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은 유통업체가 요양병원에 직접 배송한다. 백신 접종용 주사기는 제조업체에서 2차 접종 물량까지 포함해 직접배송할 계획이다.  

백신 배송 기간은 25일부터 연휴인 27일, 28일까지 4일간이다.(요양병원별 백신 배송 일자는 기사 하단 표 참고) 요양병원은 백신을 받은 다음 날부터 예방접종에 들어가 8일 이내에 완료하면 된다.

백신 1차 접종분은 포장단위인 1박스(10바이알) 단위로 배송되며, 배송물량에는 2차 접종(4월 23~40일) 분량이 일부 포함돼 있다. 

백신인수 담당자는 백신 도착 예정일 반드시 인수해야 하며, 백신인수시 백신 보관상태, 온도기록인계일시 등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인수 즉시 신속하게 보관 백신 전용 냉장고(2~8℃)에 보관해 온도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요양병원은 24시간 온도일탈시 알람기능이 탑재된 디지털온도계를 구비해야 하며, 정부는 기기 구매 비용 최대 25만원을 사후정산 방식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