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화재 대응과 피난 이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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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화재 대응과 피난 이렇게 하세요!"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1.04.0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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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소방재난본부, 홍보 동영상 제작해 배포
"인명피해 막기 위해서는 근무자의 역할 중요"

소방당국은 요양병원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근무자의 역할이 중요하며, 환자 구조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하는 구조물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요양병원 화재대응과 피난은 이렇게!!' 홍보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부산시소방재난본부 유튜브 바로 가기https://youtu.be/ngM_Daqd0v0

부산시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6년 이후 건축물 화재는 총 29만 2,269건, 이로 인한 사망자는 2,996명(1%)이었다. 이중 요양병원 화재는 586건,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77명(13.8%)으로 화재건수 대비 사망률이 크게 높았다. 

요양병원의 경우 입원환자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고령환자여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부산시소방재난본부는 요양병원 화재 피해가 큰 이유에 대해 119 신고 지연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기 어려운 점을 꼽았다. 

또 피난시설이 설치돼 있다고 하더라도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특성상 스스로 사용하기 어려워 대피가 늦어지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시소방재난본부는 "출입문 잠금장치, 방범창은 소방대원의 신속한 진입을 어렵게 해 골든타임을 늦추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요양병원 화재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근무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근무자가 화재발생 초기 119에 신속하게 신고하고, 병실 환자들에게 큰 소리로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는 등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뒤 소화기,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고, 다른 층으로 연기가 확산하지 않도록 방화문을 반드시 닫을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소방당국은 "환자 특성에 따라 거동이 가능한 환자는 계단을 이용해 지상 1층 또는 옥상으로 대피시키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는 구조대나 대피공간으로 대피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소방당국은 "근무자가 환자 특성을 정확하게 알면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기 때문에 근무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환기시켰다.   

소방당국은 "요양병원 환자 보호와 안전을 위해 설치한 방범창, 복도나 현관의 잠금장치가 구조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범창 잠금장치를 소방시설과 연동해 화재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열리는 구조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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