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방역 분기점…백신 3백만명 접종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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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방역 분기점…백신 3백만명 접종 달성"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1.04.2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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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방역관리주간 운영, 하루 14만~15만 명 접종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이 브리핑하는 모습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이 브리핑하는 모습

정부는 이번 주 특단의 코로나19 방역관리조치를 시행하고, 최고 속도의 백신 접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직무대행 홍남기)는 25일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특별 방역관리주간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홍남기 본부장은 "정부는 24일 화이자와 2천만 명분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구매계약을 체결해 9,9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면서 "이는 3차 접종, 접종연령 확대 등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추가 소요에도 모두 대응할 수 있는 확실하고도 충분한 물량"이라고 밝혔다. 

또한, 홍 본부장은 최근 확진자 수가 800명 선을 위협하고 있어 이번 주가 방역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엄중하고 중차대한 시기라고 환기시켰다.  

이에 따라 정부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특단의 방역관리조치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방역당국은 전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들은 물론 기업 등 민간도 소속 직원 관리, 소관 시설 점검, 각자 방역노력 등의 측면에서 접촉감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함께 전개해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4월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300만명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주 내내 일평균 14만~15만 명을 접종해 나갈 방침이다. 

홍 본부장은 "방역이 어려워지면 어려워질수록 그만큼 방역 정도가 강화되고, 방역이 강화되면 그만큼 국민 불편이 커지고 민생이 어려워진다"면서 "이번 주 확진 반전의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한 주간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방역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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