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 당부
국내 60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예방효과를 분석한 결과 2주 후부터 86.6%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 따르면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의 비율은 26.9%를 차지했지만 전체 사망자 1,851명 중 1,765명(95%)이 60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60대 이상의 치명률도 5.23%로 전체 치명률 1.47%보다 훨씬 높다.
이런 상황에서 질병청이 국내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효과를 분석한 결과 1차 접종 2주 후부터 86.6% 이상의 높은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86%, 화이자가 89.7%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60대 이상 연령층의 예방접종은 고령층의 감염을 줄이고, 중환자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이라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추진단은 6일부터 70∼74세(47∼51년생) 노인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대상자는 모바일,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에 접속해 본인인증(휴대전화 또는 공동인증서인증) 후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 중 희망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해 접종 일정을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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