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낸 세금 돌려받는 '세테크' 요양병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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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낸 세금 돌려받는 '세테크' 요양병원 급증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1.05.21 07: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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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액공제 대상 경정청구로 수억원 환급 부지기수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세액공제 경정청구를 통해 이미 납부한 세금 수 억원을 돌려받는 '세테크' 요양병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A의료재단은 지난해 K세무법인으로부터 세무 컨설팅을 받은 뒤 경정청구를 신청해 5억 4천여 만원을 환급받았다. 

B요양병원은 A의료재단과 마찬가지로 세액공제 대상이라는 사실을 잘 몰라 세금을 과다하게 납부했다가 최근 경정청구를 신청, 3억 4천여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C요양병원은 최근 5년간 납부한 세금을 컨설팅 받은 결과 환급 가능한 세액공제 대상이 여럿 확인돼 경정청구했고, 1억여원을 되돌려 준다는 통보를 받았다.  

A세무법인 관계자는 "정부는 일자리 창출, 저출산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의료기관이 추가 고용, 경력단절 근로자 채용, 급여 인상 등을 하면 다양한 세액공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런 사실을 잘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의료기관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A세무법인은 의료기관이 직전 5년간 납부한 세금 중 세액공제를 받지 못한 항목이 있는지 파악한 후 경정청구를 할 수 있도록 컨설팅해 주고 있다. 

B세무법인 세무사는 "기장업무를 하는 세무사가 세액공제 대상인지 등을 세세하게 다 들여다볼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액공제는 정부가 정책 성과를 내기 위해 만든 제도일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이 혜택을 더 볼 수 있도록 경정청구 가능 기간도 직전 5년으로 늘렸다"면서 "따라서 더 낸 세금을 돌려받으면 세무조사를 받지  않을 않을까 하는 우려는 기우일 뿐"이라고 단언했다. 

C요양병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환자가 감소한 반면 방역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경정청구를 이용해 경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컨설팅을 받으면서 다양한 세액공제가 있다는 사실도 새로 알게 돼 앞으로 세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무료 컨설팅 문의: 의료기관 명칭,  연락처  기재해 이메일 발송(news@mediwelfa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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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크 2021-05-26 08:12:45
작년에 신청해 쏠쏠하게 환급받았습니다. 비용 부담이 없으니 컨설팅 받아보길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