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백신 허브화 도약 정부합동 TF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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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백신 허브화 도약 정부합동 TF 발족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1.06.0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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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관 포함 기재부, 산업부 등 차관급 참여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생산능력 확대 위해 총력 지원

정부는 코로나19 팬더믹의 조기 종식을 위해 전세계 백신 생산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 역량을 총결집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팀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첫 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지난 5월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한미 정상이 합의한 포괄적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의 범정부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3일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 회의를 개최했다. 

백신 허브화 TF에는 팀장인 복지부 장관을 포함해 기재부, 산업부, 중기부, 과기정통부, 외교부, 문화부, 식약처, 특허청, 질병청 차관급 공무원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미국 순방에 따른 백신 분야 성과 및 후속계획을 부처별로 점검하고,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또 기업간담회, 코로나19 백신 기업 컨소시엄 등 연구·인력·설비를 공동 활용하는 협력 생태계 구축 지원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백신 생산 가속화를 위한 기술 이전·원부자재 공급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는 국가 간 협의체인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협력의제를 발굴하고 구체적 이행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은 양국 정부 공무원·과학자·민간전문가를 포함하여 각각 15명으로 구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내 백신 생산역량 역량이 총결집될 수 있도록 4일 기업간담회를 열어 제약업계 및 관련 협회에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추진계획 및 글로벌 백신 허브화 계획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원부자재 공동 활용, 기업간 기술협력, 원액-완제충전 등 생산협력, 필요할 경우 인적자원 및 시설·설비 등의 상호 활용 등 다양한 방식의 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역시 협력 컨소시엄 지원을 위해 글로벌 백신 허브화 TF를 전담조직으로 구성했으며, 기업 간 컨소시엄 활성화 등 상호 협력을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권덕철 장관은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백신 공급 확대의 기반이 조성됐다"면서 "파트너십 구축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전 부처가 힘을 모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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