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요양병원 암환자 식단서비스 만족도 평균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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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요양병원 암환자 식단서비스 만족도 평균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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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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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식단이 좋은 점 1순위 규칙적인 식사, 2순위 해독죽 

안산 경희요양병원(이사장 이금자)이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식단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요양병원은 최근 입원 암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식단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배식원의 태도가 친절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만족이 13명(72%), 만족이 4명(22%), 보통이 1명(6%)이었고,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은 한 명도 없었다. 

또 식사에 대한 요청사항이 즉시 반영되는지 묻자 매우 만족이 11명(61%), 만족이 3명(17%), 보통이 4명(22%)이라고 응답했다. 

‘배식원의 태도’와 ‘식사 요청사항 반영’ 두 항목을 합한 서비스 만족도는 평균 90.6%로 집계됐다. 

음식과 식기류의 위생상태와 배식원의 청결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평균 만족도가 86.7%였다. 

한편 경희요양병원의 식사가 어떤 면에서 좋은지 중복 체크하도록 하자 1순위가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2순위가 고구마, 해독죽 등 면역 증진 식품 제공을, 3순위가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식사와 균형 잡힌 식사를 꼽았다. 

김재숙 영양팀장이 밀라운딩하는 모습
김재숙 영양팀장이 밀라운딩하는 모습

경희요양병원 영양팀은 매일 병동 밀라운딩(meal rounding)을 통해 환자들이 식사를 잘 하는지, 간이 맞는지,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지 등을 조사해 식단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암환자들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매일 토마토, 양배추, 양파, 양송이, 브로콜리, 아마씨, 케일, 치커리 등 15가지 식재료를 넣은 해독죽을 제공하고 있다. 

김재숙 영양팀장은 “암환자들은 면역력을 유지해야 항암, 방사선 치료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잘 드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 때문에 드시고 싶은 게 있으면 바로바로 식단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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