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9일 수도권 거리 두기 격상 여부 발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방역당국이 새로운 거리 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 새로운 거리 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 요양병원의 방문 면회는 중단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회의를 열어 수도권에 대한 새로운 거리 두기 단계 조정안을 논의한다고 8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최근 1주간 확진자 증가율이 이전 3주 대비 53% 증가했으며, 현 상황을 4차 유행의 진입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이번 유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이틀 사이 1,200명 내외의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수도권 전체를 거리 두기 4단계로 격상하거나 서울에 한해 선제적으로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거리 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 오후 6시 이후 2인까지만 사적 모임이 허용되고,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거리 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 요양병원 대면면회도 금지되며, 영상통화 등을 이용한 방식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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