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백신 접종 완료자 비율 급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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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백신 접종 완료자 비율 급감 비상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1.07.2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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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자 퇴원, 미접종 입원 증가해 불안감 확산
요양병원협회, 방역당국에 백신 추가 공급 요청

지방의 A요양병원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 비율이 65%까지 떨어지자 비상이 걸렸다. 

A요양병원은 지난 5월까지만 해도 입원환자, 직원을 포함한 2차 접종 완료자 비율이 76%에 달해 코로나19 집단발생 우려를 덜 수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전국적인 4차 유행 조짐을 보이는데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변이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최근 2차 접종 완료자 비율이 60% 선까지 붕괴할 조짐을 보이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A요양병원 이사장은 "2차 접종 완료자 일부가 퇴원하고, 대학병원 등에서 전원해 오는 환자들 중에서 백신 미접종자가 적지 않다보니 2차 접종 완료자 비율이 점점 떨어져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B요양병원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B요양병원의 경우 2차 접종 완료자 비율이 76%에서 2개월 만에 50%로 수직 하락했다.  

B요양병원 원장은 "백신 2차 접종 완료자 비율이 70% 이상이었는데 접종자 퇴원, 미접종 신환 입원이 반복되면서 미접종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비수도권 지역은 접촉면회까지 허용되고 있어 불안하다"고 하소연했다. 

지난 2016년 보건행정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요양병원의 65세 이상 입원환자 중 입원기간이 90일 미만인 환자 비율이 45%에 달한다. 

이처럼 요양병원에 단기입원 환자 비율이 높지만 2차 접종 완료 이후 백신 추가 공급이 되지 않다보니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비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자 대한요양병원협회는 방역당국에 백신 추가 공급을 요청하고 나섰다.  

대한요양병원협회 기평석 회장은 "요양병원에 단기입원하는 환자 중 미접종자가 다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지 않으면 방역망이 위협받을 수 있어 방역당국에 백신을 추가 공급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도 요양병원의 백신 접종 완료자 비율이 점점 낮아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만간 전국 보건소를 통해 백신을 추가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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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 2021-07-21 11:11:54
2차접종을 환자분들이 하여야하는데 백신이없다고 계획을 못잡아주고있습니다. 당장 다음주인데요 하하.. 이게뭔일이랍니까 참말로

김** 2021-07-21 09:04:23
백신 추가 접종 정말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