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코로나19 인식조사 결과 발표
거리두기 단계 9월 말까지 유지 의견 25.1%
거리두기 단계 9월 말까지 유지 의견 25.1%
지난 7월 23일 시행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조치에 대해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권덕철 장관)는 3일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수본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인식, 방역수칙 실천 정도 등에 대해 조사했다.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 3.1%이다.
조사 결과, 지난 7월 23일에 시행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조치에 대해 찬성 의견이 84.%로 집계됐다. 반대는 12.8%에 불과했다.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언제까지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8월 말까지가 20.5%, 9월 말까지가 25.1%, 11월 말까지는 20.3%였다.
자영업자 25.3%는 9월 말까지 유지하자는 의견을, 25.3%는 11월 말까지 유지하자는 의견이어서 일반 국민과 비슷한 수준으로 응답했다.
4차 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는 응답은 지난달보다 22.8% 하락한 28%였고,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응답은 89.6%에 달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 미접종자의 접종 의향은 84.1%였으며, 주변에 예방접종을 추천할 의향도 96.3%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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