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이상 조사자 실사로 인해 감염 우려 높다"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의료기관 대상 현지조사를 유예해 달라고 보건복지부, 심평원에 요청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보건복지부에 의료기관 대상 현지조사 시행 유예 및 방역지침 준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코로나19 확산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서 백신 접종조차 하지 않은 4인 이상의 조사자가 의료기관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있어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무엇보다 고강도 방역조치가 필요한 의료기관을 방문해 대면으로 수일동안 조사를 시행하는 것은 정부의 방역지침과도 배치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의협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현지조사와 공단 현지확인을 유예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의협은 "부득이 조사가 필요한 경우 현장조사가 아닌 비대면방식의 서면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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