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면회 생색은 정부가, 책임은 요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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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면회 생색은 정부가, 책임은 요양병원"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1.09.1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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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복지부장관 "사전예약 통해 안전하게 면회"
"코로나19 심각한데 요양병원 방역 포기한 거냐"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이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관하는 모습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이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관하는 모습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13일부터 2주간 요양병원 방문면회가 허용되는 것과 관련해 사전 예약을 통해 안전하게 만나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요양병원들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13일부터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전국 모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2주간 방문면회가 허용된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다만 환자와 면회객 모두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난 경우에만 접촉면회가 허용된다"면서 "아직 접종을 받지 못하신 분들은 비접촉 면회로 정을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권 장관은 “면회를 원하시는 분들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사전에 예약해 안전하게 만나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방문면회가 추석 연휴기간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요양병원들은 방역망이 뚫리지 않을까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지방의 A요양병원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데 요양병원 방역을 포기한 거냐"면서 "생색은 정부가 내고, 방문면회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책임은 요양병원이 져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권 장관은 "정부는 추석 연휴 이전 1차 접종 70%, 10월까지 2차 접종 완료 70%를 목표로 차질 없이 백신접종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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