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면회를 할 때 백신패스 준수 여부 점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거리두기 완화 및 이동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 대해 신속하게 백신 추가접종해 나갈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 시행에 따른 추가적인 거리두기 완화로 환자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대본은 "60대 이상 고위험군 환자가 많은 병원·요양원에서 집단감염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병원의 외부 출입인원 관리 미흡, 밀집·밀접한 환경, 환기설비 관리 미흡, 화장실 공동 사용 등이 주요인으로 파악됐다"고 지적했다.
중대본은 60대 이상 고위험군에서 집단 발생은 위중증,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요양병원, 정신병원, 요양원 입원환자 및 입소자, 종사자에 대해 신속하게 추가 접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들 시설 입원, 입소 전 PCR 검사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병문안, 면회를 할 때 백신패스(접종증명·PCR검사를 통한 음성확인제)를 준수하는지 점검하는 등 병원과 요양원에 대한 관리를 면밀하게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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