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환자·종사자 추가접종 강력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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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환자·종사자 추가접종 강력 권고"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1.11.1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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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감염취약시설 중심 집단발생 급증"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백신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1일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들은 추가접종이 반드시 필요해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60대 이상의 중증화율은 9월 4째주 5.38%에서 10월 3째주  8.94%로 크게 상승한 반면 60대 미만은 같은 기간 0.74%에서 0.62%로 낮아졌다. 

치명률 역시 같은 기간 60대 이상이 1.97%에서 3.27%로 높아졌지만 60대 미만은 0.11%에서 0.05%로 떨어졌다. 

추진단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율은 10일 기준으로 인구 대비 77.2%로 매우 높고, 높은 접종률에 힘입어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 예방효과도 90% 이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지만 최근 방역상황이 안심하기 어렵”고 지적했다. 

특히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단발생과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요양병원 집단감염과 확진자를 보면 8월 18건, 261명에서 9월 10건, 88명, 10월에는 26건, 558명으로 증가세가 뚜렷하다.

추진단은 “해당 시설 입원·입소자는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라는 점에서 본인들은 물론이고 종사자들까지 추가접종이 필요하다”면서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보호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안전한 이행을 위해서는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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