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5명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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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5명 확진 판정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1.12.0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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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40대 부부 등 전장유전체 검사에서 확인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전장유전체 검사 결과 40대 부부 등 5명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1일 중대부는 따르면 지난 달 30일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돼 전장유전체 검사를 시행한 결과 부부 2명과 이들의 지인 1명이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 

이들 40대 부부는 국내에서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한 뒤 나이지리아를 여행하고 지난 달 24일 입국한 격리면제 대상자였는데 입국 당일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해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공항에 이들 부부를 마중 나간 30대 지인도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3명 외에 확진된 부부의 아들과 지인 등 4명의 전장 유전체를 분석중이다. 이들의 검사 결과는 2일 중 나올 예정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해외입국확진자를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를 분석한 결과 1일 50대 여성 2명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추가로 확인돼 접촉자들을 추적관리중이다. 

이들도 모더나 2차 접종을 완료하고 지난 달 13~22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다가 23일 입국해 다음 날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유입 차단 및 국내 전파 방지를 위해 이날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 TF’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해외유입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입국제한을 실시 중인 아프리카 8개국 외에 입국 제한국을 추가로 지정하고, 입국자 격리 및 격리면제서 발급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모든 해외 입국 확진자에 대해 전장 또는 타겟유전체 검사를 추가로 실시해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지역사회 발생을 감시하기 위해 확진자 중 PCR 검사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될 경우 추가로 변이 확인을 위한 전장 또는 타겟 유전제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PCR 검사로는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특이 PCR 분석법을 신속히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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