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완치자 요양병원 받아주면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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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완치자 요양병원 받아주면 일석이조"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1.12.03 08: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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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병원 격리해제자 받아줄 요양병원 태부족
요양병원 수용하면 14일간 수가 인센티브
감염병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된 미소들노인전문병원 상황실에서 격리중인 확진자들을 모니터링하는 모습
감염병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된 미소들노인전문병원 상황실에서 격리중인 확진자들을 모니터링하는 모습

코로나19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전담요양병원들은 완치된 환자들을 받아줄 병원이 부족해 병상회전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감염병전담병원들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격리해제자의 경우 재감염 우려가 없는 만큼 요양병원들이 적극적으로 받아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감염병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된 서울 미소들노인전문병원은 현재 291병상을 감염병전담병상으로 사용중이다.  

그런데 입원 치료 후 완치된 환자들을 전원 시킬 병원이 부족해 30~40명의 격리해제자들이 병상을 차지하면서 신환 입원이 지체되는 병목현상을 빚고 있다.     

미소들노인전문병원 윤희상 상임이사는 "코로나19 격리해제자들을 집중적으로 받아주는 요양병원이 몇 개 있었지만 병상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더 이상 보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윤 상임이사는 "전국의 전담병원에서 격리해제된 환자 가운데 다시 감염돼 재입원한 사례가 전무하고, 요양병원 일반 병실에서 이들을 케어할 수 있어 별다른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요양병원이 전담병원 격리해제자를 입원 조치하면 14일간 매일 17,250원의 감염예방관리료를 추가 산정할 수도 있다.     

보건복지부도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회복기 환자를 전원받아 치료하면 해당 의료기관에 인센티브를 지급해 전원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요양병원들이 감염병전담병원 격리해제자들을 수용할 경우 전담병원의 병상회전율을 높일 수 있어 확진자들의 입원 대기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요양병원들은 병상가동률을 높이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협조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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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니엘병원 2021-12-03 10:39:00
안녕하세요 경기도양평군용문면에 위치하고있는 브니엘병원입니다.
저희병원은 코로나격리 해제 환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시면 031-773-3581로 전화 문의 주세요.
www.penielhospital.co.kr
진료협력팀 이상태 과장 010-5248-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