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추가접종 늘면서 확진자 비중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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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추가접종 늘면서 확진자 비중 감소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1.12.0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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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고령증 확진자 요양병원 비중 7%대로 감소"
종합위험도 전국적 매우 높아 집단감염 위험 상존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률이 80%를 넘어서면서 60세 이상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종합위험도가 전국적으로 ‘매우 높음’을 기록중이어서 집단감염 위험이 여전한 상황이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 따르면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백신 추가접종을 실시한 결과 추가 접종률이 81.5%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60세 이상 확진자 중 요양병원, 요양시설이 차지하는 비중이 11월 둘째주 13.8%에서 셋째주 12.6%, 넷째주 7%, 12월 첫째주 7.4%로 하향 안정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집단감염은 11월 넷째주 602명에서 12월 첫째주 80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방역상황이 지난주보다 더욱 악화돼 수도권 대응역량이 한계치에 도달했다”면서 “오미크론 국내 유입, 60대 고령층 위중증, 18세 이하 학령층 확진자 증가 지속, 연말 종교시설 및 전통시장 집단감염 우려 등의 위험요인이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코로나19 병상가동률은 87.8%로 의료대응역량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4,000명대), 일 확진자수(5,327명) 두가지 지표도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중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사적모임 인원축소 △방역패스 적용 시설 확대 △방역패스 청소년 적용 등 특별방역대책을 4주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이 기간을 특별 방역기간으로 설정해 정부합동 점검, 부처별 소관시설 점검, 지자체 자체 점검 등 범정부 현장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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