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감염병전담요양병원 6개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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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감염병전담요양병원 6개 운영 시작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1.12.1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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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그랜드, 신갈백세 가동중, 나머지도 곧 시작
"고령 코로나19 환자 수용 여력 개선 될 전망"
감염병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된 미소들노인전문병원
감염병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된 미소들노인전문병원

코로나19 확진된 고령의 와상·치매환자 등의 신속한 전원 및 치료를 위한 감염병전담요양병원을 이번 주부터 수도권 지역에 6개 추가해 운영을 시작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14일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 전담병상 확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12월 10일 기준 감염병전담요양병원은 전국에서 7개, 1,199개 병상(수도권 5개, 833개 병상)을 운영 중이다.

이번 주부터 추가되는 6개 감염병전담요양병원 중 송파그랜드요양병원, 신갈백세요양병원은 13일 운영을 시작했다. 

나머지 성북참노인전문병원, 하나애요양병원, 센트럴요양병원, 금강요양병원 등 4개 요양병원도 순차적으로 가동될 예정이어서 고령의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병상 여력이 나아질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향후 전국적인 확진자 증가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비수도권 지역의 감염병전담요양병원 확충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환자를 중점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전문적 대처 역량을 갖추고 있는 거점전담병원을 3개(다보스·나은·대자인병원) 추가 운영한다.

거점전담병원은 코로나19 (준)중환자를 중점 치료하는 지역 거점병원으로, (준)중환자, 중등증 환자 병상을 모두 운영해 환자 상태에 따라 유연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지난 10일 용인다보스병원이 운영(63병상)을 시작했고, 이번 주 인천나은병원(24병상), 전북대자인병원(138병상)이 추가로 개소한다.

거점전담병원은 작년 12월 10개로 시작해 현재 21개까지 확대 지정됐다. 

이중 모든 병상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활용되는 병원을 2개에서 5개로 늘려 환자 치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11월 발령했던 행정명령에 따라 운영을 준비 해오던 병원들과 참여 의지를 가진 병원들이 연말까지 500여 중등증 병상을 추가로 운영함에 따라 병상 수용 여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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