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코로나19 3차 접종률 5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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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코로나19 3차 접종률 50% 돌파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1.12.2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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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이행, 백신접종 늘리면 감소세 전환 가능성"

코로나19 위험도평가 결과 전국적으로 '매우 높음 단계'를 유지하고, 전반적인 지표가 악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60대 이상 3차 접종률이 50%를 돌파한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가 20일 12월 3주차(12~18일) 주간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국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수도권은 이달 둘째주 84.9%에서 86.5%로, 같은 기간 비수도권은 68.5%에서  72.6%까지 증가했다. 

전반적인 확진자 발생 급증에 따라 수도권에서의 의료대응역량 초과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비수도권에서도 한계가 임박한 상황이다.

발생지표의 경우 일평균 확진자가 6,866명으로 급증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발생 증가에도 불구하고 입원환자 수는 지난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 

주간 입원환자 수는 지난 주 5,623명에서 5,417명으로 206명 줄었다. 

발생의 선행지표인 검사양성률도 지난 주 2.46%에서 2.7%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지역사회에서의 발생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반면 예방접종지표는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이 지난 주 31.4%에서 54.8%로 지난주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는 "병상확보 속도가 발생증가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역학조사의 한계가 지속되고 있지만 3차 접종률의 급속한 증가는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방역의료분과위원회는 "강화된 방역조치의 철저한 이행과 지속적인 3차 접종 확대가 필요하며, 이러한 조치들이 적절히 이루어질 경우 다시 감소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경구용 치료제의 신속한 도입과 적용 시기 단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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