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산 코로나19 백신 1천만 회분 선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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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산 코로나19 백신 1천만 회분 선구매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1.12.2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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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5,457억원 지원

정부는 올해 안에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국산 코로나19 백신 1,000만 회분을 선구매하고 내년 5,4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23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제12차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현황 및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재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는 항체치료제 정식 품목허가 외에 16개 기업에서 17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개발된 항체치료제가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생활치료센터, 단기·외래치료센터, 요양시설 공급을 확대했으며, 변이주에도 효능 평가 등을 진행중이다. 

정부는 후속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진시 병상 배정단계에서 임상시험 참여 의향을 확인하고, 병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상시험 실시기관에 병상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또한, 경증 환자가 주로 입소해 있는 생활치료센터에서도 임상시험이 가능하도록 치료제 임상시험 수행 전담 생활치료센터 5개를 지정했다. 

정부는 국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원 차원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국산 코로나19 백신 최대 1,000만 회분 선구매를 추진한다. 

해당 백신은 임상 2상 중간결과 등을 토대로 안전성 및 면역원성,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구매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은 실무적인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안에 선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산 백신이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 강화 ▲해외 임상 지원 ▲신속한 검체 분석 등의 임상 3상 집중지원체계를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등을 위해 내년 총 5,457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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